UBS "일본發 수혜는 단기 불과..가격변수에 주목"

  • 등록 2011-03-15 오전 9:23:56

    수정 2011-03-15 오전 9:23:56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UBS증권은 일본 지진으로 국내 관련업종이 수혜를 보더라도 단기에 그칠 것으로 판단했다.

UBS증권은 15일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주목할 만한 두 가지 경제변수가 있었는데, 그것은 엔화가 달러화 대비 강해졌다는 점과 유가가 1.5% 하락했다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시장 참여자들은 일본 재건을 위해 엔화가 본국으로 송환되면서 강세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며 "실제로 1995년 한신 지진 사태 때 엔화가 달러화 대비 17%나 강해진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일본 정유사들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UBS증권은 "기술 부품과 낸드플래시, 정유와 화학, 자동차 등 몇몇 업종에서 공급이 중단될 것"이라며 "다만 일부에서 지적하는 것과 달리 용광로와 전기로 공장 모두에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한국 회사들의 주가에 영향이 있더라도 그것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가능한 빠른 시일내 복구를 위한 노력이 전개될 것이라는 점에서 중장기적 펀더멘털은 복구 작업 이후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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