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15일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주목할 만한 두 가지 경제변수가 있었는데, 그것은 엔화가 달러화 대비 강해졌다는 점과 유가가 1.5% 하락했다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시장 참여자들은 일본 재건을 위해 엔화가 본국으로 송환되면서 강세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며 "실제로 1995년 한신 지진 사태 때 엔화가 달러화 대비 17%나 강해진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한국 회사들의 주가에 영향이 있더라도 그것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가능한 빠른 시일내 복구를 위한 노력이 전개될 것이라는 점에서 중장기적 펀더멘털은 복구 작업 이후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