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우회장 퇴진 조만간 운영위서 결정-채권단

  • 등록 2000-05-09 오후 6:16:38

    수정 2000-05-09 오후 6:16:38

동아건설 채권단은 9일 오후 15개 채권기관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개최, “고병우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의 개편에 대해 조만간 운영위원회를 재소집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와 관련 “어느 정도 입장은 정리됐지만 절차상으로 동아건설측이 공식 이사회를 통해 채권단에 건의하는 형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해 사실상 고 회장의 퇴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고 회장이 낙하산 인사였던만큼 당국의 의견을 최종 확인하는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운영위는 또 “대한통운측이 제시한 지급보증해소안에 대해 이미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더 이상 논의할 필요가 없다”며 “대한통운측이 언론플레이를 통해 사실을 왜곡하는 사태에 대해선 조만간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채권단 일부에서는 동아건설의 연체금에 대해 ‘기한의이익상실’을 적용하고 지급보증기관인 대한통운측에 강제 지급을 곧바로 청구해 채권을 회수하자는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토마토에 파묻혀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