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한-아세안 FTA 추가자유화 협상 희망"

  • 등록 2014-12-12 오전 10:08:34

    수정 2014-12-12 오전 10:08:34

[부산=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한-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자유화 협상을 조속히 개시할 것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세션1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아세안과 공동 번영을 위해 경제적으로 균형잡힌 상호 호혜적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양측이 무역 원활화 등 여러 방안에 합의하여 한-아세안 FTA 활용을 보다 강화시킨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 이번 정상회의를 기폭제로 삼아 2020년까지 2000억 불 교역이라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조속히 한-아세안 FTA 추가 자유화 협상도 진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출범하는 한-아세안 비즈니스 협의회에 대해 “중소기업들이 경제협력의 한 축을 이루고, 그 혜택을 양측의 더 많은 국민들이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치·안보 협력과 관련, 지난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제안했던 안보대화가 지난 6월 부산에서 개최됐다고 소개하고 “양측간 공동 관심사부터 시작해서 정치·안보 협력을 지속해 나가면,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번 특별정상회의의 주제인 ‘신뢰 구축, 행복 구현’을 언급하면서 “경제 분야에서는 ‘공동 번영의 파트너’로, 정치안보 분야에서는 ‘역내 평화의 견인차’로,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문화 융성의 동반자’로 공동의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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