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녀온 직장 동료 4명 코로나19 동시 확진

  • 등록 2020-05-19 오전 8:56:02

    수정 2020-05-19 오전 10:14:24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울산에서 미국 출장을 다녀온 직장 동료 4명이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KTX 울산역에 설치된 해외 입국자를 위한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주군에 사는 54세, 58세 남성 회사원이 각각 울산 48·4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께 진단검사를 한 결과 오후 9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 명 모두 가족과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54세 남성은 경미한 증세를 보이고 58세 남성은 증상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과 함께 미국을 다녀온 다른 동료 2명도 18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울산 북구에 거주하는 46번 확진자는 현재 감기와 몸살 증상을 보이고 있고 울산 북구에 거주하는 47번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직장동료인 이들은 모두 지난 2월부터 미국 현지 기업체에서 파견 근무를 하고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모두 가족과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에서는 해외 입국자를 제외하고 지역사회 감염의 경우 지난 3월15일 28번 환자를 마지막으로 두 달 넘게 추가 감염자가 없었다.

지난 16일 기준 울산지역 확진자는 45명(지역 내 감염 28명·해외 입국 17명) 중 42명이 퇴원했다.

남은 환자 명과 전원환자 3명 등 모두 6명이 울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에 대해서는 감염 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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