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서울 재개발·재건축 6800가구 쏟아진다

수색증산뉴타운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등 주목
  • 등록 2017-06-13 오전 9:03:59

    수정 2017-06-13 오전 9:03:59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대선 이후 분양시장이 성수기를 맞은 가운데 이달 중 서울 지역에서도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들이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 노른자 땅에 입지, 가격 경쟁력, 교통 환경 등을 갖춘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대거 쏟아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분양시장에서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0대 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 경우는 모두 대형 건설사 브랜드의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단지였다. 실제 SK건설이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보라매 SK뷰’는 평균 27.68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는 올 들어 서울에서 공급한 민간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이다. 또 강동구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총 1859가구)’가 11.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달에도 서울 지역에 알짜 재개발·재건축 신규 물량 68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단지는 편의시설과 주거환경을 잘 갖추데다 교통 등 입지적 장점이 있는 지역에 들어서 예비 청약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 서북권 마지막 노른자 땅인 수색증산뉴타운 수색4구역에서 첫 분양 물량이 나온다. 롯데건설은 이달 총 1만3000여가구가 지어질 예정인 수색증산뉴타운에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총 1192가구(전용면적 39~114㎡)로 지어진다. 일반분양 물량은 454가구다. 단지에서 경의중앙선 수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강동구는 고덕주공5단지가 변신을 앞두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29층, 총 1745가구(전용면적 59~130㎡)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가구 중 72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2지구 재건축을 통해서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총 859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이며 이 중 583가구를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전 가구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1호선 월계역과 인접하고 있다. GTX 신설역이 들어서는 광운대역도 단지와 1㎞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은 지난 9일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1-1구역에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의 모델하우스 문을 열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35개동 총 3045가구(전용면적 52~101㎡)로 구성됐다.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2~84㎡, 113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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