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성장/수익 겸비 종목 매기 이전- 대우증권

  • 등록 2000-08-10 오후 1:55:06

    수정 2000-08-10 오후 1:55:06

코스닥시장의 매기가 주 초반과는 다른 양상으로 움직이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10일 코스닥시장은 최근 수급을 중심으로 급등했던 A&D관련주 및 그 아류의 부실주들이 상승대열에서 탈락하고 신규상장 종목들의 강세도 수그러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삼보정보 웰링크 세종공업 호성케멕스 엠케이전자 일레덱스 원익 등 올해 상반기 실적이 우수하고 낙폭이 큰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띠고 있다. 자산가치, 수익가치, 성장성을 모두 겸비한 주식들이다. 대우증권은 "약세장에서의 치열한 데이트레이딩의 결과 많은 단기 투자가들이 손실을 입게 되면서 현재와 같이 장외변수가 시장을 지배하는 상황에서는 안정성을 최우선해야 한다는 의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또 이같은 종목의 부상 배경으로 "현대문제, 경기하강, 수급악화 등 투자환경의 불안정성이 쉽게 해결되지는 않으리라는 데 투자가들이 심정적으로 동의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방어적으로 모든 재료를 가진 주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게다가 IT관련주의 경우 미국의 신경제(생산성 향상, 물가안정)가 지속되는 신호가 다시 대두되면서 연초와 같은 무차별적인 상승은 아니더라도 종목별로는 충분히 움직일 만한 공간이 형성됐다는 기대감이 점차 싹트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수익모델과 성장성을 겸비한 주식은 그 동안 대주주, 창투, 기관, 외국인의 매물을 모두 소화하고 주가도 장기간 횡보해서 상승논리가 더욱 강화됐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갖춘 데다 지난 연말, 연초에 대규모 증자로 재무구조까지 개선된 기업을 중심으로 한 종목별 장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이같은 종목별 장세는 현대문제의 완전한 해결로 "B"급 회사채의 거래가 원활해지고 내년 상반기 성장율이 상승반전할 전망이 보일 때까지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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