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어린 생명 살리기 나눔 바자회` 개최

  • 등록 2012-05-24 오전 10:43:55

    수정 2012-05-24 오후 2:46:28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홈플러스는 자사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치료와 가정위탁 어린이 지원을 위해 24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점에서 `어린 생명 살리기 착한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전국 홈플러스 129개 점포를 통해 판매금액 기준 18억원 상당 물품 15만여점이 기증됐다. 판매금은 전액 소아암 어린이 치료 등을 위해 백혈병소아암협회와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에 전달됐다.

올해 바자회는 100명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치료하는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과 1000명의 가정위탁 어린이를 지원하는 `사랑의 쇼핑카트 캠페인`의 연장선에서 진행됐다. 특히 어린 시절 악성 림프종을 이겨낸 K팝스타 백아연 양은 이번 행사에서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 광고 출연료 전액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유통업의 특성을 활용해 보다 많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자 이번 바자회를 마련했다"며 "개인의 작은 관심과 나눔이 모여 세상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 나눔 바자회는 2004년부터 매년 홈플러스에서 기부한 재고상품과 홈플러스 임직원, 고객들이 기증한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했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각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 24일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열린 `어린 생명 살리기 착한 나눔 바자회`에 자원봉사자들이 기증품을 판매하고 있다. (왼쪽부터) 설도원 홈플러스 부사장,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대표, 가수 윤도현,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K팝스타 백아연, 최운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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