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라, 히가시노 게이고 최신작 '백조와 박쥐' 오디오북 공개

히가시노 게이고 데뷔 35주년 기념작
인기 성우 참여, 효과음으로 몰입감 더해
  • 등록 2021-09-03 오전 10:08:19

    수정 2021-09-03 오전 10:08:19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는 일본의 미스터리 소설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작 ‘백조와 박쥐’를 윌라 시그니처 오디오북으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윌라, 히가시노 게이고 35주년작 ‘백조와 박쥐’ 오디오북 공개(사진=윌라)
‘백조와 박쥐’는 피해자 참여제도, 공소시효 만료 등 최신 이슈를 반영해 죄와 벌에 대한 시사점을 그린 작품이다. 1984년 용의자의 죽음으로 종결됐던 살인 사건이 2017년 한 남자의 자백으로 인해 뿌리부터 뒤흔들리면서 벌어지는 30여 년에 걸친 미스터리 추적을 담았다.

이번 작품은 히가시노 작가의 데뷔 35주년 기념작으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를 석권하며 인기를 끌었다. 히가시노 게이고판 ‘죄와 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오디오북은 미스터리 소설 특유의 긴장감을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윌라의 인기 성우들이 총출동해 스토리를 실감 나게 연기했다.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현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하는 배경음악과 효과음도 담았다.

제작에 참여한 성우는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으로 인기작 ‘죽음’의 조연우 성우를 비롯해 ‘소년탐정 김전일’ ‘세일러문’의 강시현 성우, ‘미션 임파서블’ ‘테이큰’의 이규석 성우 등이다.

윌라를 운영하는 인플루엔셜의 문태진 대표는 “치밀한 구성과 대담한 상상을 녹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라며 “미스터리한 배경음과 효과음을 녹인 윌라 시그니처 오디오북으로 이용자들이 아직 남은 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윌라는 아시아 최초로 최고 SF상인 휴고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SF 베스트셀러 ‘삼체’,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인 오건영의 ‘부의 시나리오’, 국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인 매트 헤이그의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분야의 베스트셀러 도서를 오디오북으로 제작,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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