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따르면, ‘청정원 미소가’는 국내 최초로 출시된 일본식 생라멘 브랜드로, 삿포로풍의 정통 일본식 라면 맛을 재현한 제품이다.
대상FNF는 “국내 편의성 생면 시장규모는 2006년 1600억대에서 2007년 1800억대로 약 13% 성장했다”며 “향후 2년간 연평균 15%이상 성장을 거듭해, 2009년에는 2400억대 식품산업의 핵심부분으로 떠오를 유망 사업군”이라고 전망했다.
안전한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늘면서 기존 인스턴트 라면의 대안으로 생면이 부상했다는 것이다. 일반 라면에 비해 칼로리가 30% 가량 낮은데다, MSG 등 인공첨가물을 줄이고 있는 추세라 건강식 이미지와 맞아떨어진다는 것.
일본라면의 경우, 90년대 도입 이후 젊은층을 기점으로 잠재수요가 늘고 있는 것도 시장 확대의 요인으로 보고 있다. 대도시 중심의 소수 전문점 판매로는 이 잠재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판단이다.
대상 FNF 신광수 부장은 “올해 안에 생우동, 생냉면, 생파스타, 볶음면도 출시해 생면시장에서 입지를 굳힐 것”이라며 “일본라면시장 선점을 기반으로 생면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2010년까지 매출액 500억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