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폴)주간 금리전망 전문가 코멘트

  • 등록 2006-03-06 오후 1:42:42

    수정 2006-03-06 오후 1:42:42

[이데일리 강종구기자] ◆김대곤 리딩투자증권 차장 = 수비에 치중했었던 한주를 지나 이번주는 조금 공격을 해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인 부담감의 해소, 국고 물량에 대한 기대와 우려, 장기물 눌림 현상에 대한 해소 등이 전주 금리 상승시 반영됐다는 생각이다.

이번주에 정책적으로 국제적으로는 일본 중앙은행 회의가 8~ 9일, 내부적으로 우리나라 금통위가 9일 열린다. 일본의 제로금리 정책포기에 대한 우려는 채권시장보다는 주식시장에 좀 더 강하다. 그리고 우리나라 금통위는 또한번 `기다림의 미학`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주 금리는 다시한번 하락을 시도할 기회를 마련 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고 3년: 4.80~4.95%
-국고 5년: 4.95~5.15%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 = 금주 국고3년물 입찰은 무난하게 소화될 것으로 보여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채선물 만기임박과 이와 관련된 대차거래의 해소과정이 시장에 다소 변동성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금번 금통위에서는 콜금리 동결에 대한 예상이 우세하나 경계감을 늦출 수 없을 것이고 한쪽으로 쏠리기보다는 중립수준의 코멘트가 예상됨에 따라 시장은 급격한 금리상승보다 완만한 약보합성 움직임이 예상된다.

-국고 3년: 4.87~5.00%
-국고 5년: 5.05~5.20%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 = 금주 예정된 3월 금통위에서는 금리동결을 예상한다. 금리 방향성에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연초 시작된 금리 랠리는 선물만기 근접에 따른 외국인의 국채선물 롱포지션 정리로 일단락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주 금리급등은 3년 국채 금리 4.80% 레벨 아래로는 외인 매도물량을 받아낼 매수세가 제한적임을 보여줬다. 주초 3년 국채, 2년 통안채 입찰 결과에 따라 채권금리가 일부 영향 받을 수 있겠으나 금리의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선물 만기시까지는 외인 국채선물 포지션의 움직임에 따라 금리방향 좌우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고 3년: 4.85~5.05%
-국고 5년: 5.05~5.25%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책임연구원 = 금리하락세가 한 풀 꺾였다.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과 일본의 통화완화 정책 종결시기가 다가오면서 채권시장에도 경계심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금주 채권시장은 그 동안 시장 강세를 이끌어 왔던 재료들이 희석되면서 금리는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급락에 따른 수출경기 둔화 우려감이 약화되었고 수급호조는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글로벌 금리인상과 함께 재차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러한 악재들이 4.9%대 중반까지 금리가 오르는 과정에서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여겨지므로 추가 금리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 4.90~5.05%
-국고 5년:5.10~5.30%

◆박형태 동부화재 대리 = 전주는 4.7%대 저항을 확인하는 주였다면 금주는 5%대 지지를 확인하는 한 주가 될 것 같다. 월요일 국고채 3년물 입찰을 잘 넘기더라도 목요일 금통위가 있어 금리의 큰 폭 하락은 여의치 않을 것이나 전주 10bp이상의 조정을 거쳤고 3-5년 스프레드도 벌어져 금주 금리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한다.

-국고 3년: 4.87~4.97%
-국고 5년: 5.05~5.20%

◆양진모 SK증권 과장 =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3년물 기준으로 4.95~5.00% 지지 여부를 확인할 듯 하다. 주식시장 트리플 위칭도 변수가 될 것이다. 국채선물 3월물 최종거래일을 1주일 앞두고 롤오버가 전개되는 가운데 뚜렷한 변수가 없어 전반적으로 10bp 이내 좁은 박스권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초반 약세, 주중반 강세, 주후반 5년물 입찰을 앞둔 약세 조정의 흐름을 예상한다.

-국고 3년: 4.85~5.00%
-국고 5년: 5.05~5.20%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 = 경기회복 지속을 나타낸 경기지표와 유럽 및 일본을 위시한 글로벌 긴축 지속, 과도하게 축소된 장단기 스프레드등이 부담이 되며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했다.

따라서 13bp까지 축소된 3-5년 스프레드는 19bp, 5-10년 스프레드는 22bp로 확대됐다. 10년물은 아직 부담스럽지만 5년물은 이제 캐리 메리트가 다시 생길만한 레벨이다.

금주는 3년 국고채와 2년 통안채 입찰이 예정된 주초는 조정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겠고 입찰이 끝나는 주중반 이후 재차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3년물이 5%를 뚫고 오르기도, 지난번 저점인 4.80% 아래로도 힘들어 보인다.

4.95%레벨에선 롱으로, 4.85%부근에선 숏마인드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

-국고 3년 : 4.80~5.00%
-국고 5년 : 5.00~5.20%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채권운용팀 차장 = 외국인의 선물매도, 개선되고 있는 경제지표에 대한 부담, ECB의 금리인상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됨에 따라 이번주 금리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 5% 진입가능성도 있어 보이나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단기적인 금리저점이 4.8%수준에서 확인되었다면 이번주에는 단기적인 금리고점이 확인될 전망이다.

-국고 3년: 4.85~5.05%
-국고 5년: 5.0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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