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음성기술 전문업체 보이스웨어(www.voiceware.co.k)는 23일 국내 음성기술 업체로는 처음으로 영어합성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보이스웨어 백종관 사장은 "이번에 개발된 영어합성기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외국 합성기와 비교해 음질 면에서 거의 차이가 없으면서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이 가능하며 영어교육용 제품과 수출용 제품 등에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합성이란 말을 글로 바꾸어주는 기술로 교통, 증권, 뉴스, 날씨, 항공 등의 각종 ARS 정보와 EMR(이메일 읽어주기), UMS, 보이스포털, 게시판 및 웹 사이트 읽어주기, 전자책, 가전제품, PDA와 휴대폰 등 각종 단말기 등 가정과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보이스웨어의 영어합성기 "보이스텍스트(VoiceText)"는 합성음이 녹음과 거의 유사한 수준의 자연스러움과 정확한 발음, 빠른 합성속도 등이 특징이며 제공하는 서비스별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고 특수문자와 날짜, 시간, 숫자, 서수 등을 문맥에 맞도록 지능적으로 분석, 알맞은 합성음을 산출해 낸다.
보이스웨어는 이번에 개발한 영어합성기와 이미 개발된 영어인식기, 한국어와 영어 모두 지원이 가능한 음성인식칩 등을 가지고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이스웨어는 올 가을 미국 라스베가스 컴덱스에서 제품들을 시연할 예정이며 해외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의 CTI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