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박원익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10이란 재원을 마련한다고 할 때 6은 기존의 씀씀이에서 줄이는 것이고 4는 더 걷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생애 맞춤형 복지`를 실시하면 복지 예산이 급증한다는 지적에 "재원 마련은 저는 `6대4의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씀씀이는 의무지출을 제외한 재량지출에서 긴축해서 줄이고 SOC(사회간접자본)를 재조정해서 줄이고, 이런 식으로 해 나가고 세입 확대 부분에 대해서는 비과세 제도를 정비할 것"이라며 "지하 경제 양성화 촉진하고 이런 방법으로 세입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복지와 재정의 조합을 어떻게 가져가느냐는 아주 중요한 문제"라며 "한국형 복지 모델을 잘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 복지가 중복되거나 누수되는 것을 막고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