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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글로벌타임스 등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신년인사를 주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축전을 통해 “2017년 중국과 러시아는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새로운 발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핵심 문제에서 서로 같은 의견을 보이고 있고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건설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 역시 “양국의 무역액의 두드러진 성장과 과학·문화·인문 영역의 교류가 크게 확대된 성과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또 “러·중은 국제문제에 있어 생산적인 협력을 전개하고 있고 국제적인 핵심 문제 해결을 위해 중요한 공헌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 인민의 행복과 안전을 바란다”며 “2018년과 2019년엔 지방 협력 교류를 강화하고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양국 인민들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도 각국 정상 가운데 푸틴 대통령과 가장 먼저 별도의 만남을 준비하며 “러시아는 진정한 상호 신뢰의 파트너”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