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울렛 화재 재발 막는다…노동 당국, 전국 대규모 유통업체 점검

고용부, 대규모 유통업체 긴급 불시 점검
전국 650개 유통업체 대상 하역장·주차장 등 위험요인 점검
  • 등록 2022-10-11 오전 9:46:22

    수정 2022-10-11 오전 9:46:22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노동 당국이 복합쇼핑몰 등 전국 대규모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불시 점검에 나선다.

9월 26일 오전 대전 현대아울렛에서 불이나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화재 초기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사진=연합뉴스)
11일 고용노동부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복합쇼핑몰 등 전국 대규모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불시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9월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에서 발생한 아울렛의 화재 사고 이후 유사한 산업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부는 점검에 앞서 전국 650개 유통업체를 확정하고 이 중 200여 개소를 대상으로 불시 점검에 나선다. 특히 대규모 유통업체의 하역장·주차장 등에서 작업하는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법에 근거한 안전조치와 근로자 개인이 준수해야 할 기본 수칙 등을 중심으로 산업안전보건 근로감독관이 세심히 살피면서 안전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화재는 많은 인명피해를 동반하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전국의 복합쇼핑몰 등 유통업체는 하역장·주차장 등을 중심으로 위험 요소를 즉시 자율점검하고 부족한 안전조치가 확인되면 바로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정책관은 이어 “화재 사고를 떠나 하역장·주차장 등에서 유독 넘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이에 대한 근로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사업장의 세밀한 관리와 대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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