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부동산 PF 연착륙 지원”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적극 대응토록 앞장”
“저축은행 유동성 관리·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
  • 등록 2022-12-30 오전 11:42:32

    수정 2022-12-30 오전 11:42:32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30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의 연착륙과 저축은행의 유동성 관리,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오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변동성이 커가는 국내외 금융시장에 적극 대응하도록 앞장서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올해 저축은행 업계에 대해 오 회장은 “예측 불가능한 금융 환경에서도 총자산 130조원을 넘어섰고 중금리 대출 활성화, 디지털 혁신 가속화 등 노력으로 중소기업과 중·저신용자를 위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위상을 다졌다”며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으로 저축은행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금융기관이라는 믿음을 심어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내년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이를 성장의 기회로 삼고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하자는 의지도 다졌다. 이를 위해 PF 연착륙, 유동성 관리, 리스크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회장은 또 “저축은행 관련 규제를 완화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급준비 예탁금의 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전략적 자산 배분, 혁신 전문 인재 양성체계 구축, 회원사 건전 경영 지원을 위한 자율규제 활성화로 회원사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저축은행 디지털뱅킹 보안 강화, 인증체계 정비, 정보통신(IT)업무 프로세스 개선, 디지털뱅킹 서비스 고도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오 회장은 “취약계층 대상 정책금융을 활성화하고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지원활동 강화,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성장지원 컨설팅 확대 등을 통해 취약계층과 금융 소비자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위기는 언제나 늘 곁에 있었지만 저축은행 업계는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을 해온 만큼 앞으로도 한마음 한뜻으로 일치단결하는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를 당부했다.

오 회장은 “2023년은 저축은행이 새로운 50년 역사의 첫 장을 쓰는 해”라며 “2023년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을 맞아 멀리 뛰는 토끼처럼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맡은 역할을 다하고 더 큰 도약을 이뤄내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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