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가 문화재의 효과적인 활용방법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개된다.
문화재청은 국가등록문화재의 효과적인 활용 방법과 보존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는 공모전 수상작들을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공개 전시한다. 지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했던 ‘미래를 위한 국가등록문화재의 보존과 다양성의 수용’ 공모전 출품작이다.
| 문화재청장상 수상작(사진=문화재청). |
|
공모 대상 국가등록문화재는 창경궁 대온실, 대전 충청남도청 구 관사 1·2·5·6호와 부속창고, 춘천 강원도지사 구 관사, 익산 구 춘포역사와 대구 삼덕초 구관사, 제주 4.3 수악주둔소 등 총 6곳이었다.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20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인 문화재청장상에는 ‘제주 4.3 수악주둔소’를 ‘제주 4.3의 돌’이라는 주제로 현장유적박물관이자 등산객들의 중간쉼터로 해석해 활용 아이디어를 제시한 박성우 학생(성균관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한국건축역사학회장상은 ‘익산 구 춘포역사’에 대해 ‘춘포 마루’라는 주제로 삼각형 대지를 활용해 새로운 대화의 장을 구성한 기석현 학생(연세대)에게 돌아갔다. 수상팀에게는 각각 문화재청장상 600만 원, 한국건축역사학회장상 200만 원 등 총 2000여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작 전시는 서울도시건축센터를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 한국건축역사학회장상 수상작(사진=문화재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