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열중하나 ''재택근무'' 운영

경비절감(53.3%) 우수인력확보(32.4%) 위해 도입
재택근무..정규직 26.7% 비정규직 60.0%
  • 등록 2007-03-21 오전 11:09:15

    수정 2007-03-21 오전 11:09:15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1곳은 재택근무 제도를 운영 중이며, 대부분의 기업들이 경비절감과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이를 도입하고 있는 조사됐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인 잡코리아가 21일 종업원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81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재택근무 운영 현황'에 따르면, 전체의 12.8%가 현재 재택근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한 이유(복수응답 기준)은 인력운영의 경비절감 차원에서 도입했다는 기업이 53.3%로 과반수에 달했고, 우수인력 확보(32.4%)와 사무공간 부족 문제의 해결(26.7%)을 위해 재택근무를 도입했다는 기업이 많았다.

소속 부서는 기획 및 홍보(44.8%)와 웹 디자인(39%) 부서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재택근무 인력은 대부분이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 인력의 고용형태에 대한 조사결과,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기업은 26.7%에 불과했고, 비정규직으로 고용하는 기업이 60%로 과반수를 넘었다.

근무형태로는 특정일(회식 및 워크샵 등) 외에는 사무실 출근 없이 계속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이 54.3%로 가장 많았고, 주 1회(21.9%)나 2회(17.1%) 출근하는 기업도 적지 않았다.

한편 재택근무 제도의 도입에 앞서 준비해야할 요건은 재택근무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통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응답률 86.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외에는 업무 프로세스의 체계화(33.3%), 직원의 정보보안의식 강화(26.7%), 직원의 정보관리 능력 강화(22.9%)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인력채용과 관리가 어려운 일부 중소기업에서 유연한 인력운영을 위해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팀웍보다 직원 개개인의 높은 역량이 요구되는 특성의 직군이 재택근무에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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