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美증시 회복에 상승 출발…‘916선’

개인 홀로 ‘사자’…외국인·기관 마감
시총상위종목 상승 우위…업종 전반 오름세
“나스닥 급등, 유가 상승 등 한국 증시에 우호적”
"인플레 압력 확산, 자금 이탈 가능성은 부담"
  • 등록 2021-03-12 오전 9:16:23

    수정 2021-03-12 오전 9:16:23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2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1조9000억달러 재정부양안 최종 서명, 안정적인 10년물 국채수익률에 따른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2포인트(0.95%) 오른 916.62에 거래되고 있다. 910선에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916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연속 하락 마감, 전날(11일) 5거래일 만에 2%대 반등한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나스닥 급등, 달러화 약세,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등 경제 정상화 관련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이 한국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쿠팡 모회사인 쿠팡 INC가 미국 상장 후 시가총액 844억7000만달러(약 96조원)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기업 강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 확산과 미 증시 자금 유입 등이 신흥국에서 미국으로 이탈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7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37억원, 기관은 36억원 순배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종이·목재와 일반전기전자가 2% 안팎 상승하고 있다. 건설, 통신방송서비스, IT S/W, IT H/W, 출판·매체복제, 화학, 비금속, 금속, 통ㅅ인서비스,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IT부품은 1%대 오르고 있다.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기아 제조, 의료·정밀 기기, 기계·장비, 제약, 섬유·의류, 음식료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3%대 상승 중이고, 알테오젠(196170),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이치엘비(028300), SK머티리얼즈(03649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씨젠(096530)은 1% 미만 빠지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공중부양
  • 이강인, 누구와?
  • 다시 뭉친 BTS
  • 착륙 중 '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