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전선 부회장, 러시아 공략 `선봉`

내달 8일 러시아 방문..직접 현지 인력 채용
  • 등록 2005-07-29 오전 11:33:13

    수정 2005-07-29 오전 11:33:13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구자열 LS전선 부회장이 본격적인 러시아 진출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해 현지에서 직접 지역전문가를 채용할 계획이다.

LS전선(006260)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한국인 유학생 출신의 지역전문가를 채용할 계획"이라면서 "구 부회장이 직접 면접까지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 부회장이 해외 현지에서 직업 인력을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러시아 시장에 대한 구 부회장의 관심이 각별하다는 방증이다.

이는 LS전선이 아직 미개척 분야인 러시아 전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넓은 영토 뿐 아니라 과거 공산정권 시절 설치된 전력설비들이 이미 노후돼 있어 향후 대대적인 전력설비 투자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

LS전선 관계자는 "향후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러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지역전문가가 필수"라면서 "현지 사정에 밝고 러시아어·영어·한국어 등을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한국 유학생을 지역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LS전선은 러시아에 연락사무소 형태의 지사만 개설돼 있지만, 이번 현지 인력 채용을 계기로 향후 현지법인 설립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 부회장은 지난해 10월과 지난 5월에 러시아를 방문, 러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돌아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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