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코드, 임상시험 대행업체로 변신중

MMV와 말라리아 치료제 CRO 계약
  • 등록 2005-10-07 오전 11:59:20

    수정 2005-10-07 오전 11:59:20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라이프코드(028300)인터내셔날(대표 최수환)이 최근 잇따라 임상시험 대행 계약을 체결하며 임상시험대행(CRO)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라이프코드는 7일 국제보건기구(WHO) 말라리아퇴치 의약품개발 벤처센터(MMV)와, 신풍제약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말라리아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제2상)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 규모는 미화로 45만5980달러로 한화로는 4억7000만원 규모다.

이번 계약은 임상2상으로 신약의 안정성과 효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단계의 임상시험이다. 라이프코드는 말라리아 다발지역 국가인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우간다, 세네갈, 잠비아의 대형병원을 섭외해서 말라리아 급성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라이프코드는 이번 MMV의 말라리아 신약 임상대행 건을 포함해서 현재 해외국가 및 다국적제약회사의 임상대행 건수는 폐렴, 간질, 골다공증, 혈우병, 간염 등의 치료신약과 신치료법 등 총 20여건에 달한다.

김성제 라이프코드 CRO사업부 본부장은 "현재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아시아 임상에 대한 비중을 높이면서 국내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임상시험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내 CRO 기업들의 국내외 임상시험 대행 시장도 더욱 활성화 되고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라이프코드는 세계적인 다국적 CRO기업 멤디에스 파머 서비스(MDS Pharma Service)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미국, 일본 등의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국제 임상시험 대행 시장 개척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에 임상시험 수주를 체결한 기업으로는 한국노바티스, 아벤티스파마, 대만의 파마엔진 등이 있다.

아울러 국내 CRO 기업중 유일하게 국제 임상 수주의 핵심 지역인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아시아 시장 중 가장 큰 잠재성이 있는 중국에 합자법인 설립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국내의 CRO 기업은 라이프코드를 비롯 드림CIS, C&R 등이 있다. 이 중 국제임상 대행을 가시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라이프코드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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