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4번째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 "동남아 여행 주의" 당부

  • 등록 2016-09-24 오후 4:44:26

    수정 2016-09-24 오후 4:44:26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태국을 방문했던 30대 남성이 국내 14번째 지카바이러스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태국 방콕을 방문한 34세 남성의 소변 샘플에서 지카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귀국 이후인 16일부터 발진과 가려움 증상이 나타났다.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서울대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지카바이러스 환자 14명 가운데 동남아 지역 여행자는 10명(필리핀 5명, 베트남 3명, 태국 2명), 중남미 지역 여행자는 4명(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푸에르토리코)이다. 중남미 지역 감염자 유입은 감소하고 있으나 동남아 지역에서 감염된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여행 후에도 헌혈 금지 및 콘돔을 사용하는 등 행동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임신부는 여행을 출산 후로 연기하고 지카 바이러스 발생지역 여행자와 성 접촉력이 있는 임신부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고양이 닮은꼴...3단 표정
  • 아스팔트서 왜?
  • 한혜진 시계가?
  • 이런 모습 처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