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지수가 장 초반 2% 이상의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다. S&P 500지수도 상승출발 했으며, 다우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등락을 거듭하다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국구매관리자협회(NAPM) 지수 발표 덕을 보고 있다.
31일 나스닥지수는 오전 10시19분(현지시간) 전일 종가대비 3.51%가 오른 3520.23을, 다우지수는 0.65%, S&P 500지수는 1.26%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오랜만에 3500포인트를 넘었다.
나스닥 선물과 S&P선물이 상승하면서 미 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의 경제가 둔화되고 있으며 연방은행의 금리인상이 끝나가고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으로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소형 기준지수인 러셀 2000지수도 올랐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 이상 급등했고, 인터넷 지수와 네트워킹 지수도 강세다.
종목별로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인텔, 퀄콤, 선마이크로가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씨티 그룹과 모건 스탠리도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AT&T가 0.25%, 암겐이 0.6%, 듀퐁이 0.13%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GM, GE,포드도 소폭의 하락세다.
시스코 시스템스와 JDS 유니페이스가 강세장을 이끌고 있으며, 익사이트앳홈도 상승세다. 화이자는 비아그라가 심장병있는 남자에게 위험하지 않다는 연구 보고서가 내일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실릴 것이라는 전망으로 강세다. 메릴린치는 주목할 종목에 넣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권위있는 MS 분석가인 골드만 삭스의 릭 셔룬드가 잭슨 판사의 판결이후 MS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함에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 컴퓨터는 DLJ가 전망을 낮춤에 따라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