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디지털홈 시범사업 개시 - 정통부

07년까지 1천만가구 이용 목표..정통장관, 업계대표와 간담회
  • 등록 2003-06-19 오전 11:07:50

    수정 2003-06-19 오전 11:07:50

[edaily 박호식기자] 정보통신부는 일반 국민들의 디지털 라이프를 실현하기 위해 2007년까지 1000만 가구를 디지털 생활공간으로 전환하다는 소위 `디지털홈 구축계획`과 관련해 7월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날 진대제 장관 주재로 통신사업자와 가전업체, 건설업체 등 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의 추진상황과 향후 디지털홈 구축계획의 효율적인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논의된 내용중에는 산업계에서 관심을 갖고 있던 통신사업자의 디지털홈 추진일정이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우선 KT는 올 7월부터 내년 6월사이에 디지털홈 상용서비스를 실시하고 2004년부터는 이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하나로통신도 금년에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시범사업에 참여해 사업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상용서비스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업계는 이와함께 정부에 대해 디지털홈의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FTTH 등 광대역 인프라를 구축하고 가정내에서 다수의 IP가 사용될 수 있도록 IPv6를 조기에 상용화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장비와 서비스를 저렴하게 보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제 혜택이 필요하며 다양한 방송 컨텐츠의 유통을 위해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에 대한 법제도 정비 등의 필요성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통부는 정통부는 디지털홈 구축계획에 이미 반영된 내용외에 산업계가 새로이 제기한 의견들은 검토해 세부 추진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디지털홈 초기시장을 조기에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이르면 7월경부터 정부와 민간이 총 100억원을 투입하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수요자 위주의 다양한 모델들을 개발하도록 하며, 가전기기간, 세대간 호환성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범사업은 통신, 가전, 건설업체 등이 참여하는 2개 컨소시엄을 선정하여 컨소시엄당 일반주택, 일반아파트, 사이버아파트 등 100가구 내외를 대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정통부는 디지털홈의 종합적인 추진을 위해 7월중 정보통신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디지털홈 정책추진위원회와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실무추진위원회에는 건설업계의 의견을 수용하여 건축분과가 추가되고 주택배선, 리모델링 등 주택 시공과 관리에 관한 연구도 중점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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