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韓 유튜브 사용량, 모바일서 급증할 것"

한류 콘텐츠 전세계 전파 기여 자평도
  • 등록 2011-02-22 오전 10:17:50

    수정 2011-02-22 오전 11:00:28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스마트폰·태블릿PC 보급 확산에 따라, 모바일에서의 유튜브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 거텀 아난드 구글 총괄
거텀 아난드 구글 아시아태평양지역 콘텐츠 파트너십 총괄은 22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부터 한국에서 본격화된 모바일 열풍과 스마트폰 확산으로 유튜브 모바일 시청이 크게 증가했다"며 "최근 유튜브는 LG전자와 3D 모바일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는 등 모바일에서의 유튜브 사용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유튜브의 국내 트래픽 중 20% 이상이 모바일에서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모바일 트래픽의 비중도 작년동기 대비 9배 이상 상승했다.

또 거텀 아난드 총괄은 유튜브가 지난 3년간 한국시장에서 거둔 가장 큰 성과는 한국 파트너사들과의 성공적인 제휴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튜브는 SM 엔터테인먼트, JYP 엔터테인먼트, YG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3대 음악 기획사뿐 아니라 국내 1위의 음반 유통사인 로엔과 파트너십을 맺어 한국가요(K-pop)를 전파하고 있다.

이들 파트너사들은 전 세계 25개 국가에서 유튜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뮤직비디오를 동시 공개하고, 신규 음반 쇼케이스를 전세계에 생중계하는 등 소속 뮤지션들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유튜브는 지난 3년간 한류를 전 세계로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고도 자평했다.

유튜브를 통해 독점 공개한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유튜브 특별판`은 이집트,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총 14억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걸그룹 `소녀시대`는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이전부터 유튜브를 통해 두터운 팬층을 형성해 일본 시장 진출 성공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거텀 아난드 총괄은 "유튜브의 콘텐츠 검증 기술은 콘텐츠의 저작권을 보호함과 동시에 파트너사들이 소유한 콘텐츠를 통해 수익 창출을 가능하게 한다"며 "이 기술은 유튜브가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한 플랫폼을 넘어 진정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성장하는 기반이 됐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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