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협의회가 17일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회장에 신근영 소프트랜드 대표를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서 제3시장협의회는 주식매매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철폐할 것을 재경부에 건의키로 했다. 또 투자자보호를 위한 경쟁매매 도입, 거래소 및 코스닥 퇴출기업의 별도관리등을 요구했다.
신근영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3시장이 진정한 중소기업들을 위한 장(場)이 돼야한다" 며 "정부가 양도세철폐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제3시장협의회는 재무자료와 기술, 성장성을 정직하게 공시하여 시장의 투명성제고에 앞장서고 대주주의 지분매각을 자제해 투자자의 이익을 도모한다는 윤리강령도 발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제3시장 지정기업 43개사(6개사는 위임장 제출)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