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정훈기자] 21일 오전 채권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다.(채권가격 상승) 통안채 입찰이 강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주가 하락으로 채권수익률이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이날 채권수익률은 보합수준에서 혼조양상을 보이며 출발했다. 미 금융시장이 휴장으로 공백을 보인 탓. 국고3년 3-1호는 전일 종가와 같은 4.95%로 출발했다.
국고3년 3-1호는 곧바로 4.94%에 거래를 체결하며 하락을 모색했다. 주가가 하락함에 따라 매수심리가 살아났고 입찰 기대감도 나왔다.
금리는 4.93~4.93%에서 횡보하며 현재 전일대비 2bp 하락한 4.93%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3년 2-10호는 3bp 낮은 4.89%로 다시 4.8%대에 들어서고 있다.
국고5년 2-11호는 전일대비 2bp 떨어진 5.11%를 기록하고 있고 국고5년 1-10호는 2bp 낮은 5.03%에 거래되고 있다. 통안 창판물은 2bp 낮은 4.88%에 거래 중이다.
오전 통안채 182일물 1조원 입찰에서는 전액 4.58%(시장평균)에 낙찰됐다. 응찰액은 1조5200억원, 부분 낙찰률은 80~90%였다.
또 한국은행은 입찰과 함께 RP 1일물 매각을 통해 시장 유동성을 흡수했다. 1조원 전액이 4.15%에 낙찰됐다.
주가는 상승 출발후 하락 반전되며 620선으로 떨어졌다.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40분 현재 전일대비 9.82포인트 낮은 624.68을 기록하고 있다.
한 투신운용사 펀드매니저는 "한은의 182일물, 546일물 통안채 입찰은 단기물 품귀현상을 빚는 시기에 적절하게 나와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서 기대감이 있지만, 수급측면에서는 다소 부정적일 수도 있다"며 "국고3년이 4.90%에서 저항을 맞고 있어 이를 돌파할 에너지가 있을 지는 좀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