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봇고·포항제철공고 등 5개 마이스터고 추가 지정

2008년 이후 총 33개 지정
지역 전략산업 육성 목적 정부·지자체 지원
  • 등록 2011-11-23 오전 11:35:17

    수정 2011-11-23 오전 11:35:17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서울로봇고와 포항제철공고, 전남생명과학고 등 5개 학교가 제 5차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교육과정 개편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2013년 개교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경제계와 학계,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마이스터고 지정·운영위원회`를 통해 `마이스터고 표준요건`에 부합하는 학교를 선별한 결과 서울로봇고와 포항제철공고, 평해공고, 전남생명과학고, 삼척전자공고 등 5개 학교가 추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8년 10월 이후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학교는 총 33개에 이른다.

교과부는 이번에 선정된 학교들을 정부부처 및 지역사회가 육성하는 인력양성 모델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지식경제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각각 로봇산업과 농·축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력 육성을 위해 마이스터고와의 정책적 연계를 강화할 예정. 경상북도와 전라남도, 포항시, 삼척시 등도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연계해 지원에 나서게 된다.

실제로 서울로봇고에는 지식경제부가 30억원을, 삼척전자공고에는 삼척시가 94억원을 지원하는 등 정부 부처와 지자체의 지원계획이 준비돼 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들 역시 취업할 기업체가 대부분 마련됐다. 포항제철공고는 포스코와 포스코특수강 등 33개 산업체, 원자력발전설비 분야 마이스터고인 평해공고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울진원자력본부, 한전KPS 등 관련기업 25개와 채용 협약이 체결돼 있다. 전남생명과학고는 전남도 내 영농조합법인 및 농·축협, 삼척전자공고는 포스코와 남부발전, STX 등 24개 업체, 서울로봇고는 46개 관련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교과부는 학교별 육성 분야에 맞춰 관계부처나 관련기관, 산업협회 등과 연계체제를 구축해 개교 준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연계한 교육과정과 교재개발 등을 위해 기반조성비 25억원 및 개교 후 3년간 6억원의 별도 예산을 지원한다.  
▲ 제 5차 마이스터고 지정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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