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 5개 광역시 5만 8000여가구 공급

부산에서 전체 54.7% 분양
"지방 분양시장 양극화 심화될 것"
  • 등록 2016-12-30 오전 10:26:18

    수정 2016-12-30 오전 10:31:02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내년 지방 5개 광역시에서는 올해보다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1순위 청약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새해 5대 광역시 분양시장에서 단지간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새해 지방 5개 광역시(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에서 일반분양되는 물량은 올해(1만 1887가구)보다도 25.5% 늘어난 5만 8477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의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나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내년 부산에서는 올해(1만 7409가구)보다 1만 4550가구 늘어난 3만 1959가구가 분양예정이다. 내년 부산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활발한 재개발 사업 영향이다. 새해 부산에서 분양되는 전체 물량의 47% 가량이 재개발을 통해 공급된다.

이외 대구(9516가구)와 광주(6718가구)의 분양물량이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나고 대전(5948가구)과 울산(4336가구)에서는 지난해보다 분양 물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지방 5대 광역시의 1순위 청약자 수는 최근 2~3년간 공급이 이어지면서 전년(2015년)에 비해 30% 가량 줄어든 155만 8000여명에 그쳤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새해 광역시 분양시장에서 부산은 비교적 무난한 흐름을 보이겠지만 이외 지역에서는 그간 공급에 대한 피로감으로 단지간 양극화 현상이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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