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정금공 재통합 부정적..부산 이전도 검토"

  • 등록 2013-09-05 오전 11:17:44

    수정 2013-09-05 오전 11:17:44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은 5일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를 재통합하는 정부의 정책금융체계 개편 방안과 관련, “정부안을 국회가 그대로 수용할 수 없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3 서울 서민금융상담행사’에서 기자들에게 그는 “정부가 정금공을 산업은행에 다시 통합하는 것으로 발표를 했는데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금공이 비중은 크지 않았지만 해외 투자 기능 일부를 하고 있었다”며 “이런 해외 투자 기능을 단일화한다는데 바람직하지 않고, (기관 간) 경쟁을 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선박금융공사는 대통령의 공약인데 정부가 일방적으로 안 하는 것으로 발표를 해버렸다”며 “예를 들어 정책금융공사가 (부산으로) 내려가서 해양금융과 해외 투자 금융 기능을 하는 것도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외에도 여러 방안이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정부안대로 해양금융종합센터 형태로 내려 보내는 게 좋을지, 정금공을 내려 보내는 게 좋을지 등을 국회에서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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