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138490)은 14일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사명 변경이 포함된 정관변경의 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안건이 승인되면 코오롱ENP로 사명 변경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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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친환경 기술을 통해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더함으로써 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해 동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회사는 1996년 도레이(Toray)사와 합작해 ‘KTP’라는 사명으로 설립된 뒤 2008년 합작관계가 해소되면서 코오롱플라스틱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글로벌 대형 고객사를 통한 해외 고부가시장의 확대와 차세대 모빌리티용 고기능 소재, 의료용 고부가제품 개발 등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2022년에는 창사 이래 최초로 5000억원 매출을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이뤘고 지난해 영업이익 338억원의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허성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지속가능성은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올해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 출간, 친환경 제품브랜드(ECHO) 론칭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현할 방침”이라며 “다음 세대에도 계속될 수 있는 친환경 토탈솔루션 파트너로서 사회와 인류가 행복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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