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유니레버 베트남법인에 100만불 수출(상보)

  • 등록 2002-08-30 오후 1:22:21

    수정 2002-08-30 오후 1:22:21

[edaily 문병언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업체인 코스맥스(대표 이경수)는 세계적 다국적 기업인 유니레버사 베트남 현지법인과 연간 100만달러 안팎의 색조화장품을 유니레버의 대표적 브랜드인 "PONDS" 제품으로 공급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코스맥스(44820)는 9월초 1차 선적 16만4800달러를 포함, 6차에 걸쳐 자체 연구개발한 메이크업베이스, 립스틱 등 약 100만달러의 색조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유니레버사 베트남 현지법인은 오는 10월부터 이 제품을 베트남 전지역에 판매할 예정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일본, 홍콩 등 세계 최고의 화장품 OEM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파트너로 선정됐다"며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 그동안 꾸준히 동남아시장을 공략하여 왔는데 이번에 국제적으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또 "유니레버 베트남 현지법인과는 이번 수출계약과는 별도로 추가 화장품 품목에 대한 수출을 협의중이며 연말쯤 수주규모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니레버그룹은 2000년 매출액이 476억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식품 및 생활용품 기업으로써 도브(DOVE), 폰즈(PONDS) 브랜드가 유명하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유니레버사의 생활용품이 전체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베트남 화장품시장 규모는 연간 6000억원 정도이나 해마다 35%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어 코스맥스의 OEM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맥스는 이번 수주를 포함해 최근 이탈리아 인터코스그룹과 합작회사를 전제로 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연달아 해외 유수업체와 계약에 성공, 해외 수주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한편 코스맥스의 올해 매출 및 순이익 목표는 각각 300억원과 2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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