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전남 해남·영암 기업도시 추가 선정(1보)

  • 등록 2005-08-25 오전 11:32:19

    수정 2005-08-25 오전 11:32:19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충남 태안과 전남 해남·영암이 기업도시로 추가 선정됐다.

정부는 25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이해찬국무총리 주재로 건설교통부, 문화관광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 3차 기업도시위원회를 열어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신청한 충남 태안과 전남 해남·영암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태안기업도시는 현대건설(000720)이 충남 서산간척지에 추진하는 사업으로 간척지 내 태안군 쪽 B지구 473만 평에 2006년부터 2010년까지 2조원을 들여 골프장 144홀, 승마장.캠프장.모험동산 등 레저시설을 고루 갖춘 관광.레저형 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 해남-영암은 이른바 J프로젝트로 알려진 사업이다. 전경련 및 관광공사컨소시엄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서남해안권 간척지 3032만평을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개발하는 게 골자다.

이곳에 들어서는 시설은 카지노 등 위락시설(328만평), 골프장(916만평), 요트전용 항구 및 호텔(400만평), 주거시설(216만평) 등이다

두 곳은 당초 지난달 8일 열린 2차회의때 기업도시 시범사업지로 선정될 예정이었으나 사업지 용도변경이나 환경대책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정부가 심의를 한달후로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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