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이 감자에 이어 구조조정 전문업체와 채권단 등을 인수자로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 화의에서 탈피하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18일 #한올은 3자배정 방식으로 213만3579주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신주의 발행가는 7000원(액면가 5000원)이며 납입일은 다음달 1일이다.
신주 인수자는 CWI구조조정조합 73만주, 캐피탈웍스인베스트먼트 5만주, 한국신용평가 2만7928주, 삼환상호신용금고 1만4570주, 동양종합금융 1만2844주, 한국종합기술금융 1만3820주, 한국기술투자 2만2417주, 한올NST조합 10만주 등이다.
또 이석관 정우진 노송예 김병수 정상호가 각각 4만주를 인수하며 박인숙외 50명이 96만2000주를 인수한다.
한올은 지난 8일 대주주 60%, 소액주주 50%의 감자를 임시주총에서 승인했으며 진공 관련 장비 및 반도체장비의 개발, 제조, 판매를 사업목적에 추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