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홍원 유임…대한민국 바꾸겠다는 朴정부 의지 의심"

  • 등록 2014-06-26 오전 10:44:35

    수정 2014-06-26 오전 10:44:35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표를 반려, 유임시킨 데 대해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국민이 바라는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게 하는 대목”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유기홍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 총리는 세월호 사태의 책임을 지고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 능력이 없다고 스스로 사퇴한 분”이라며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이후 정 총리 사표를 수리하겠다고 국민과 약속했는데 그 사표를 반려하는 것은 국민과의 약속을 다시 한 번 저버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총리의 추천 능력이 없는 무능한 정권이라는 것을 자인한 꼴”이라며 “이번 인사시스템에 대해서 김기춘 비서실장을 문책하는 등 책임지는 모습 보이지 않은 것에 대해서 대단히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유은혜 원내대변인도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 눈물로 각오를 밝혔던 박 대통령의 눈물은 거짓의 눈물이었냐”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는 정 총리를 유임시켰다는 것은 인재풀이 바닥이 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인사참사에 대한 문제점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채 인사수석만 세운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며 “김기춘 비서실장이 물러나는 등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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