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폴)주간 금리전망 전문가별 멘트

  • 등록 2006-09-11 오후 2:16:06

    수정 2006-09-11 오후 2:17:50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김동환 대한생명 대리

예보채 만기, 국고채 직매입, 국고채 바이백 등 수급상의 우호적 요인이 금리의 강세요인으로 작용하여 지속적인 금리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콜금리와의 스프레드가 금리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4.70%선을 테스트 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고 3년: 4.70 ~ 4.80%
-국고 5년: 4.80 ~ 4.90%

◇김대곤 리딩투자증권 차장

8월 금통위와 비교했을 때, 9월 금통위에서는 `총재의 여유`가 확실히 느껴졌다. 즉 원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금리를 정부의 반발을 무릅쓰고 일정부분 인상한 만큼 좀 지켜봐도 된다는 여유가 작용한 것이다.

시장이 총재의 여유를 해석하는 방식은 다를 것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점에서, 채권이 있는 사람이 유리한 상황으로 보인다.

-국고 3년: 4.65% ~ 4.75%
-국고 5년: 4.70% ~ 4.82%

◇김종희 신영투자신탁운용 차장

그리 높을 것 같지 않은 외국인의 선물포지션 정리 가능성 외에 현재의 금리 수준에서 급격한 변동성을 야기할 만한 모멘텀이 없어 보인다. 캐리에 대한 욕구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캐리 포지션을 구성하기에 부담이 없는 1~2년 구간 중심의 채권수요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모멘텀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시장참가자들의 포지션 변경의 동기가 줄어들 것인만큼 이번주는 갇혀있는 박스권 내에서의 지루한 움직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 4.68 ~ 4.78%
-국고 5년: 4.73 ~ 4.85%

◇박기현 서울증권 대리

이번주 채권금리는 외인 선물 포지션 향배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금리 인상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우호적 수급상황 등 제반여건이 금리 우호적인 가운데 국채선물 109레벨 부담 및 금리스프레드 부담 등 심리적 요인만이 금리하락을 저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현 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모멘텀의 도입 또는 거대 포지셔너의 물량청산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 포지션의 경우 이번주 및 다음주초 롤오버 기간을 통하여 상당부분 청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기상환/롤오버/전매도 청산/근·원월물 동시매수 후 근원물 만기청산 등 다양한 청산시나리오 예측이 가능한 가운데 전매도 물량의 다소에 따라 선물가격 및 현물금리도 연동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주는 본격 롤오버 장세 진입 후 외인포지션 추종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고 3년: 4.65 ~ 4.80%
-국고 5년: 4.70 ~ 4.90%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이번주 채권시장은 최근의 강세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금통위 결과 당분간 현재의 정책금리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예보채 만기와 국고채 직매입 및 바이백 등으로 현재 수급상 수요 우위의 정점을 지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분기말마다 금리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던 은행채 발행 압력이 원화유동성비율 제도 개선으로 완화됨에 따라 수급호조를 극대화시킬 지킬 전망이다.

국채선물의 상승세가 유지됨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가 급격하게 포지션 청산에 나설 위험성도 줄어들은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9월 이후에는 수급호조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월말로 갈수록 경계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국고 3년: 4.65 ~ 4.80%
-국고 5년: 4.70 ~4.85%

◇박형태 동부화재 대리

지난주 금통위에서는 이성태 총재가 시장금리에 대하여 관조적 스탠스를 취하고 악재가 될만한 멘트가 없자 국고 5년 기준 4.83% 수준에서 손절 매수가 유입되면서 강세 마감됐다. 4.83% 수준은 전전주에도 강한 지지력을 보여주면서 손절매수를 유발했던 지점으로 앞으로도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는 5년물 입찰이 예정되어 있으나 수급상 악재가 되지는 않으리라 예상하며 국고채 3년물은 4.70~4.76%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국고 3년: 4.70 ~ 4.76%
-국고 5년: 4.73 ~ 4.82%

◇오세훈 하나은행 팀장

금통위 이벤트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예상대로 금통위 전 소폭 약세 후, 금통위 후 강세의 시장이 연출됐다. 이번주 역시 최근의 장과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단기적인 경기관과 통화정책이 너무나 뻔한 상태이기 때문에 수급에 우선하는 장이 만들어질 것이다. 누군가 땡기면 땡겨지는 장이 예상된다. 아마도 9월물 만기와 맞물리면서 4.60%대 시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월말이 다가올수록 수급의 정점을 지나면서 조정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

-국고 3년: 4.70% ~ 4.80%
-국고 5년: 4.75% ~ 4.87%

◇이윤희 칸서스자산운용 팀장

전약후강 장세를 예상한다. 금통위 재료가 지난주에 별 영향없이 소멸되었고 별다른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주초의 국고 5년, 통안 2년 입찰과 만기를 앞둔 KTB 9월물 롤오버 강도가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다.

낮은 절대금리와 국고채 신규물에 대한 메리트가 크지 않아 입찰에 적극적일 것으로는 보이지 않아, 주초에는 소폭 조정을 보이다가 주후반부터 외인 중심의 선물 롤오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장이 활기를 띠며 강세흐름으로 갈것으로 예상된다.

-국고 3년: 4.68 ~ 4.77%
-국고 5년: 4.74 ~ 4.86%

◇최완석 새마을금고연합회 차장

변동성이 없는 장에 이번주에는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이벤드도 없다. 그나마 영향을 줄 만한 이벤트를 찾으면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매동향이다. 지난 주 외국인들이 일부 순매수 미결제 포지션을 꺽었다는 점은, 이번주 시장에 다소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음주 미국 FOMC를 앞두고 발표되는 미 소매판매와 소비자물가에 따른 미 채권시장의 움직임에도 다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도 여전히 제한된 움직임을 예상한다.

-국고 3년: 4.65 ~ 4.80%
-국고 5년: 4.75 ~ 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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