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만들기 시연부터 판소리까지…전국서 무형유산 공연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
승무·태평무·경기민요 공연 등
  • 등록 2023-09-27 오전 9:47:36

    수정 2023-09-27 오전 9:50:5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전승자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10월을 맞아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전국 각지에서 개최한다. 전승자들의 합동·연합 행사를 중심으로 총 36건의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금박장 김기호 보유자(사진=문화재청).
먼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삼도수군통제영 12공방에서는 △갓일(정춘모)과 △두석장(김극천)이 연합해 전통 갓과 자물쇠 제작 시연과 작품 전시행사를 개최한다. 21일 한국문화의집 코우스 극장에서는 △승무(채상묵)와 △태평무(양성옥)가 연합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경복궁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예능종목들의 합동공개행사가 열린다. 10월 14일 현악기가 중심이 되어 연주하는 합주곡인 △‘구례향제줄풍류’ 공연을 시작으로 18일에는 △‘가곡’(조순자)과 △‘판소리’(안숙선) 공연까지 예정돼 있다. 그밖에 서울, 인천, 경기, 전남, 경북, 제주 등지에서도 판소리, 발탈, 화각장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무형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한 공연과 전시행사다. 10월에는 서울, 대구, 경기 등 전국적으로 총 23건의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광진문화예술회관에서는 △서도소리(김경배, 10월 8일) 공연을 볼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입사공방과 용산 공예관에서는 각각 △입사장(홍정실, 10월 6~10월 8일)과 △금박장(김기호, 10월 10~22일)의 작품 전시와 제작 시연을 관람할 수 있다.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판소리(정회석, 10월 24일)와 △경기민요(김장순, 10월 27일)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서울, 대구, 세종, 경기 등 전국에서 총 23건의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시연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채상묵 보유자의 ‘승무’(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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