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삼성차 손실금, 지연이자만 1조원"

  • 등록 2003-09-19 오전 11:23:43

    수정 2003-09-19 오전 11:23:43

[edaily 하정민기자] 참여연대는 19일 삼성자동차 손실금 변제합의가 체결된 지 4년이나 지났지만 채권단이 아직 이를 회수하지 못해 합의 미이행에 따른 지연이자 금액만 1조원대에 육박한다며 사태해결을 촉구했다.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소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이날 논평을 내고 "서울보증보험을 비롯한 11개 채권금융기관들은 손실금 2조4500억원 중 ABS발행을 통해 회수한 74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1조7000억원은 여전히 돌려받지 못했다"며 "합의 미이행에 따른 연 19%의 지연이자 금액도 1조원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날 삼성차 손실금과 관련한 자료집을 재경위와 정무위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배포하고 29일부터 예정된 금감위, 재경부 국정감사, 예금보험공사 국정감사에서 서울보증보험 및 예금보험공사 등의 삼성자동차 관련 손실금 회복 노력실태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01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서울보증보험 박해춘 사장이 손실금 반환 및 지연이자 청구 소송계획을 밝힌 후 지금껏 어떤 노력을 기울여왔는지 금감위와 재경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통해 반드시 점검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여연대는"삼성생명의 상장여부와 상관없이 손실금뿐만 아니라 합의 미이행에 따른 지연이자 청구소송을 조속히 제기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