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7개 韓商기업, 국내증시 상장 추진

3개사, 증권사와 주관사계약 체결..4개사 협의중
KRX, 美서 상장설명회 개최..日·태국서도 계획
  • 등록 2009-05-13 오전 11:13:12

    수정 2009-05-13 오전 11:13:12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한국인이 이끌고 있는 미국내 한상(韓商)기업 7곳 정도가 국내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2일 미국 뉴저지 더블트리포트리호텔에서 미주지역 한상기업을 대상으로 상장설명회를 개최한 한국거래소는 "현재 미국내 3개 한상기업이 국내 증권사와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고 4개사가 상장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12월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서부지역에서 열린 상장설명회 이후 한국증시 상장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향후 미국 서부지역에서도 상장설명회를 추가로 열 계획이며 미국내 한상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경제지 및 한인 신문에 상장유치 광고를 내는 등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2일 상장설명회에는 한국거래소 외에도 예탁결제원, 대우증권, 골든브릿지투자증권도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KDR 발행절차, 외국기업 상장사례, 인수기관의 역할 등 외국기업의 상장과 관련된 실무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가하고 있는 이광수 유가증권시장본부장 등 한국거래소 상장유치실무단은 선진화된 한국증시의 매력, 한국거래소 상장의 이점 등을 집중 홍보하고 상장절차, 상장요건 등을 소개함으로써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이 본부장 등 유치실무단 일행은 설명회 당일 오전 뉴욕지역에서 활동 중인 대형 한상기업중 H유통기업을 직접 방문, 주요 물류시설 등을 둘러 보고 최고책임자와 개별적인 상장을 위한 협의를 거쳐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미국의 경우 샤베인-옥슬리법 시행으로 인한 상장 유지비용 부담 증가로 해외상장 유치요인이 충분하고 우량 한상기업이 많고 상장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이 다수여서 상장 유치 전망이 좋은 곳으로 꼽히고 있다.

아울러 거래소는 앞으로 미국 외에도 일본, 태국 등을 대상으로 상장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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