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녹십자株, 코로나 혈장치료제 완치 보고에 ‘강세’

  • 등록 2020-12-07 오전 9:18:50

    수정 2020-12-07 오전 9:18:5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녹십자(006280)(이하 GC녹십자)가 지난 6일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국내 첫 완치 보고에 7일 급등세다.

이날(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기준 녹십자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04%(2만5000원) 오른 38만원을 기록 중이다. 녹십자셀(031390) 역시 4.37%(1800원) 오른 4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녹십자웰빙(234690)은 2.59%(350원) 오른 1만3850원에, 녹십자랩셀(144510)은 10.34%(7500원) 오른 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지난 9월 코로나19로 확진된 70대 남성이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를 투여받은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에서 면역원성을 갖춘 항체를 분획해 만드는 혈장치료제 ‘GC5131A’을 개발하고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하고 있다.

이 환자는 임상시험 참여자가 아니라 의료진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신청해 처방한 사례다. 식약처는 다른 치료 수단이 없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환자 등의 치료를 위해 허가되지 않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이더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를 운용 중이다.

이 환자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스테로이드 제제 덱사메타손 등을 처방받았으나 차도가 없어 의료진이 혈장치료제 투여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약 20여 일 동안 혈장치료제 투여 등의 치료를 거쳐 지난달 18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다.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는 지난 10월 칠곡 경북대학교병원을 시작으로 의료현장에서의 치료목적 사용 신청과 승인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총 13건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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