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사, 남해군과 월드컵 준비캠프 사업 대행계약

  • 등록 2001-01-29 오후 2:48:59

    수정 2001-01-29 오후 2:48:59

현대종합상사는 29일 경상남도 남해군과 2002년 월드컵 준비캠프 사업 대행계약 및 스포츠파크 활용 사업권을 위한 계약식을 갖고, 캠프유치에 나섰다. 현대상사는 이번 계약과 관련,"월드컵 준비캠프와 관련해 국내 최초로 캠프 유치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기업간의 계약이 성립됨으로써 월드컵 본선 출전국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의 월드컵 준비캠프사업은 전문성 부족, 재정조달 의 어려움 등으로 지금까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으나, 수익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과 준비캠프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월드컵 준비캠프가 가져다 줄 경제적 파급효과를 구체화 시킬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고 현대측은 덧붙였다. 현대측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지자체가 최소 1개국 본선 출전팀의 준비캠프를 유치할 경우 해당 지자체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최소 1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상사로서는 이번 계약의 추진을 통해, 준비캠프 유치에 성공할 경우 남해군으로부터 받기로 한 성공보수라는 실수익 외에 스포츠파크 시설에 대한 독점권을 획득,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수익 사업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남해군은 스포츠에 적합한 해양성기후 지역인데다가 자연환경 또한 수려해, 월드컵 준비캠프 유치를 위한 유리한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군이 지난해 초부터 조성에 착수한 "남해 스포츠 파크"는 올해말까지 국제 규격의 최상급 잔디 구장 5면과 선수들을 위한 호텔형 콘도미니엄을 구비한 준비캠프의 최적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2004년까지는 농구, 야구, 테니스, 육상 경기장을 비롯해 실내체육관, 해양 스포츠시설, 복합상가를 구비한 국내 최대의 스포츠 테마파크로 꾸며지게 될 계획이다. 현대상사 정재관 사장은 이날 계약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해 스포츠파크는 월드컵 준비캠프지로서 적지일 뿐만 아니라 향후 활용방안에 따라 엄청난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인프라로 판단돼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밝혔고 "현재 남해 스포츠파크 시설을 기반으로 한 각종 중장기 수익사업을 계획,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상사 스포츠·문화팀은 2002년 월드컵 준비캠프를 한국 전통 문화 상품과 연계하여 한국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 축제로 이끌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스포츠 파크 시설을 이용하여 2001년 韓-日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 국내외 프로야구·축구팀의 전지훈련지 소개사업, 월드컵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여행 패키지 및 해양 스포츠상품 개발 사업, 스포츠파크 및 준비캠프의 스폰서링사업 등 다양한 수익사업을 기획, 추진키로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