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준으로 총인구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50%에 조금 못 미치는 가운데, 작년 한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07년보다 다소 감소한 50%를 나타냈다.
통계청은 6일 `2009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07년 여자의 평균수명은 82.7세로 남자 76.1세보다 6.6세 오래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간의 평균수명 차이는 1985년 8.4세를 정점으로 점차 감소 추세에 있으며 10년 전(1997년)과 비교하면 여자는 4.6세, 남자는 5.6세 평균 수명이 늘어났다.
2007년 기준, 여성의 사망원인별 사망률은 암이 10만명당 101.1명으로 가장 높았고 뇌혈관질환 62.6명, 심장질환 43.2명, 당뇨병 22.8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10대 사망 원인중 여성의 사망률이 남성보다 높은 사인은 뇌혈관질환(1.1배), 고혈압성질환(2.0배) 등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참가율의 남녀 차이는 10년 전인 1998년 28.0%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08년 4.5%p가 줄어든 23.5%로 나타났다.
한편 2008년 여성 취업자 중 전문·기술·행정관리직 종사자 비율은 19.8%로 전년대비 1.1%p 상승했으며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10년 전(1998년)과 비교해 볼 때 여성취업자는 22.1% 증가했고, 전문ㆍ기술ㆍ행정관리직 종사자는 6.5%p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