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구재주문 3개월만에 증가세

미국의 3월 내구재주문이 지난 12월 이후 3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26일 3월중 공산품의 주문이 전문가들의 예상치 2.0% 보다 강력한 2.6%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운송을 제외한 내구재주문은 2.8%나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증가세는 전자제품과 전자부품 주문이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관련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경기과열을 막기위해 지난 10개월간 연준리가 5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 주며 경기 연착륙을 위한 연준리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분석했다. FIS의 챨스 라이버만 수석 경제학자는 "매우 강력한 지표"라며 경제가 지칠줄 모르게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 연준리나 증시에는 좋지않은 지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