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 부산 부민2구역 재개발 수주

지하 4층~지상23층 아파트 9개동, 1004가구
총 공사비 3562억원
오션뷰 스카이 라이브러리, 루프탑 가든 등 마련
  • 등록 2023-07-23 오후 4:11:57

    수정 2023-07-23 오후 4:11:57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포스코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하 센티니얼 사업단)이 지난 22일 개최된 부산 부민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부민2구역 투시도. (자료=포스코이앤씨)
부민 2구역(부산시 서구 부민동 3가 54번지)은 재개발이 되면 지하 4층, 지상23층 높이의 아파트 9개동 1004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탈바꿈한다. 총 공사비는 3562억원이다.

센티니얼 사업단은 단위가구와 커뮤니티, 조경 등의 부문에서 특화설계를 선보였다. 단지 내 랜드마크 디자인을 적용하고, 배치 특화를 통해 남항대교, 북항대교, 천마산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구성은 4~6베이(Bay, 발코니와 맞닿아 있는 방의 개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한다. 경사 지형 활용을 극대화해 테라스하우스와 대형평형의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방감을 극대화한 우물천정과 쾌적함을 높일 수 있는 거실 조망형 창호도 설치한다.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시스템도 도입하고 고급 마감재도 사용한다.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부산항과 천마산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존에는 파노라마 스카이 라운지와 오션뷰 스카이 라이브러리, 루프탑 가든 등이 마련된다. 단지내 위치한 테라스를 활용한 독서실, 카페 등이 계획돼 있다. 입주민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 단체운동(GX)룸, 실내 골프 연습장, 스크린 골프 등의 시설이 마련된다.

조경시설로는 단지 배후에 위치한 부민산과 연계한 산책로 등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디스커버리 가든, 미스틱 가든, 스위티 가든 등이 조성된다.

센티니얼 사업단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의 브랜드 파워, 시공기술력과 우수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부민2구역 재개발을 통해 주거 자체만으로도 자부심이 되는 부산시 서구 최고의 명품 아파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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