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새정부 효과는?

서울 -0.05%, 신도시 -0.02%, 수도권 -0.01%
  • 등록 2012-12-28 오후 1:38:38

    수정 2012-12-28 오후 2:53:55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18대 대통령선거가 끝난 후 한주간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값은 하락했다. 새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망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2월24~28일)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주보다 서울이 0.05% 하락했다. 신도시는 0.02%, 수도권은 0.01%씩 각각 내렸다.

서울은 노원이 0.12%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관악(-0.11%) 강남(-0.10%) 강동(-0.09%) 도봉·서대문(-0.08%)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노원은 중계동과 공릉동 일대의 저가 급매물이 소진된 후 매수 문의가 끊기면서 하락한 단지들이 늘었다. 관악은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대단지 아파트의 가격이 떨어졌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2단지, 대치동 청실, 은마 등 재건축 아파트와 대치동 대치I’PARK, 삼성래미안, 도곡렉슬 등 대단지 아파트의 가격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이 0.03% 하락했으며 일산·중동(-0.02%) 평촌(-0.01%)이 내렸다. 수도권은 파주·용인·군포·안양·부천(-0.03%) 등이 떨어졌다.

서울 재건축 시장은 지난주보다 0.12% 하락했다. 강남(-0.27%) 강동(-0.26%) 송파(-0.05%)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서초는 변동이 없었다.

전셋값은 서울이 0.04% 올랐으며 신도시와 수도권은 변동이 없었다. 서울은 강남이 0.15%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서대문(0.11%) 동작(0.10%) 송파(0.07%) 광진·마포(0.05%) 은평(0.04%)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강남은 대치동, 도곡동 일대 겨울방학 학군 수요로 올랐다. 서대문은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래미안e-편한세상의 입주율이 90%를 넘어서면서 전세 매물이 부족해져 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중동(0.01%)이 올랐으며 일산·평촌(-0.02%)은 내렸다. 수도권은 광명(0.02%) 인천·성남·고양·화성·부천·안양(0.01%) 등의 순으로 올랐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대선 후 급매물은 소진됐지만 새정부의 추가 부동산 세제 감면 대책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다”며 “새 정부가 약속했던 취득세 감면 연장 시기가 빠른 시일 내에 추진돼야 거래 공백 기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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