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1.82포인트) 오른 2407.99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실망감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배포 시점의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7%(130.40포인트) 하락한 2만7901.9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84%(28.48포인트) 내린 3357.01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7%(140.19포인트) 내린 1만910.28로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매수에 나서 49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5억원 52억원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LG화학(051910)은 3%대, 삼성SDI(006400)는 2% 넘게 각각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 카카오(035720), 삼성물산(028260) 등은 1%대 오르며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이외에도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와 NAVER(035420)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는 하락세다.
종목별로는 전날 6% 하락한 LG화학(051910)이 이날 장 초반 3% 넘게 오르고 있다. LG화학 이사회는 지난 17일 배터리 사업부문을 독립법인으로 분할해 100% 자회사(LG에너지솔루션)로 만드는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 다음달 5일 주주총회 권리행사 주주 결정과 같은 달 30일 주주총회 특별결의에 이어 12월 1일 분할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