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인터뷰)KTF 남중수 사장

대학생이 뽑은 `한국의 톱10 CEO`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 도전정신, 역지사지 가져라"
  • 등록 2004-09-30 오후 12:35:00

    수정 2004-09-30 오후 12:35:00

[edaily 박호식기자] KTF(032390) 남중수 사장이 edaily와 조선일보, 디지틀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경제유니버시아드대회` 참여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한국의 톱10 CEO`로 선정됐다. 남 사장을 만나 선정소감과 회사의 경영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남중수 사장과의 일문일답. - 최근 LG텔레콤을 인수합병한다는 소문이 나오고있다.
▲ KTF가 LG텔레콤을 인수합병할 것이란 소문은 전혀 근거없는 얘기이며 최근 몇년간 의미있는 검토를 해본 적도 없다. (소문에)정통부에서 LG텔레콤 인수를 타진했다는데, 정통부로부터 그런 말을 들은 바 없으며 정통부가 우선순위를 정해 해야될 것이 많은데 사리에도 맞지 않는 얘기다. LG텔레콤과의 합병이 시너지가 있는지도 따져볼 일이다. 018(한솔텔레콤)을 우리가 인수한 것도 LG텔레콤이 인수하는 것보다 우리가 인수하는 것이 효율성면에서 시너지가 더 높았기 때문이다. 통신업계에 20년을 근무했지만, 부끄럽게도 근거없는 얘기들이 너무 많이 나온다. 누군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소문을 퍼뜨리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SK텔레콤은 올해 위성DMB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지상파DMB도 준비되고 있다. KTF의 전략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는 것이 고객만족에 더 유효한 것인가에 따라 위성DMB를 제공할 것인지, 지상파DMB를 할 것인지, 모두를 제공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다. 지상파의 경우 아직 어떤 프로그램이 실릴것인지 등 그림이 나오지 않았고, 위성DMB는 수수료배분이나 요금 등에 대한 얘기가 진행되고 있다. 최종판단은 미뤄놓고 무엇이 고객에게 유리한 것인지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 위성DMB업체인 TU미디어에 대한 출자도 아직 출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출자를 하지 않겠다고 완전히 못박지는 않을 것이다. 이동통신사업자가 공정하게 위성DMB서비스를 결합해 제공할 수 있는 환경구축이 되기까지 단말기 보조금 활성화는 경쟁왜곡이 우려돼 신중해야 한다. 위성DMB 사업 허가과정에서 모든 고객들의 차별없는 서비스 이용과 사업자간 공정경쟁을 위해 서비스 시기, 결합단말기 보급 활성화, 마케팅정책의 공정성, 채널편성 및 운용의 공평성이 철저히 검증되고 공정경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 KTF는 TU미디어와 적극적 협력 및 결합단말기 조기개발로 위성DMB 상용화에 노력하는 한편, 유력한 대체재로서 지상파DMB의 조기활성화를 위해 방송사와 합력해 단말기 개발, 서비스개발 및 망 구축관련 협력을 진행중이다. 지상파DMB에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SK텔레콤에서 고객의 다양한 선택기회 제공을 위해 이동통신사업자 공동으로 지상파DMB서비스 활성화를 추진할 의사가 있다면 산업 Co-Petition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또 DMB 협력활동과 함께 3사중 유일하게 스카아라이프 전 방송을 제공중인 스카이라이프 핌서비스 커버리지를 2G(세대) 지역까지 확장하는 등 실질적인 방송서비스 활성화를 리딩하고 있다. 아울러 통신과 방송융합에 적극 대응해 DMB뿐 아니라 BCMCS(Broadcast Muiltcast Service), MBMS(Multimedia broadcast and multicast service)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방송서비스 제공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도 KT와 KTF가 지상파DMB와 위성DMB를 각자 나눠서 할 가능성은 없다. 결국 DMB사업은 무엇이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이동통신사들이 상반기 마케팅비용 증가로 수익이 악화됐다. 하반기 마케팅기조는 어떠한가. ▲상반기 번호이동성제도 도입에 따른 과도한 마케팅비용 중심의 소모적 시장경쟁으로 3사 모두 당기순익 감소, EBITDA마진 저하 등 수익성이 악화됐다. 소모적 출혈경쟁은 단기적으로는 가입자확보의 이익을 거둘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체력소진과 수익성 악화로 이어져 산업경쟁력 약화와 함께 소비자 후생저하를 초래해 고객, 기업, 산업 모두에 불이익이다. 하반기에는 클린마케팅 기조하에 시장안정화가 예상된다. 3사간 소모적 마케팅 경쟁에 따른 수익악화, 규제강화, 여론악화 등 경영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다행히 상호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보조금이나 마케팅비용을 무리하게 쓰지말고 고객에게 중장기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도록 기술과 서비스개발 노력을 해야 한다. 초고속인터넷 등 IT강국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마케팅비용에 돈을 많이 들여 투자를 못하면 안되며, 서로 뺏고 뺏기는 경쟁만으로는 국가적으로나 고객측면에서 바람직 하지 않다. 현재 클린마케팅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법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이같은 인식이 공감대를 형성해가는 과정이다. 무선결제단말기인 `동글` 호환 협의가 막바지 진행중이다. 또 해외사업 진출시 불필요한 사업경쟁을 하지 말아야 한다. 망을 LG텔레콤이 공동사용하도록 한 것도 좋은 예이며 마케팅에서는 부담이 있다고 얘기하지만 LG텔레콤 입장에서는 KTF와 동일한 품질을 가져갈 수 있다. 또 SK텔레콤에 WCDMA(비동기식 IMT-2000) 공동망 구축을 제안했던 것도 그 차원이다. 상호 협력을 얘기하기 위해 SK텔레콤과 LG텔레콤 사장과 1년에 2차례 정도 골프를 친다. 3사 사장이 모두 모이는 것은 `괜한 오해`를 받을 수 있어 2개 회사씩 따로 골프를 치고 있다. 취임 후 협력을 얘기하자 내부에서 `사장이 순진해서 헛고생을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표준화, 로밍, 공동망 등 협력이 가능한 것은 많다. 그런데 보조금을 쓰지 못하도록 돼 있어 쓰지말자고 얘기하는데 공정위가 이를 담합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공정위는 이동통신시장의 독점문제에 일정 책임이 있다. 이를 해결해야지 보조금을 쓰지말자고 하는데 대해 담합을 조사한다는 것은 이상한 것이다. 시장점유율 50%이상, 800메가 주파수 독점 등을 허용한 것은 OECD국가에 예가 없다. 우리는 1위 사업자가 3위 사업자를 합병하도록 허용했다. 이같은 합병을 되돌리기 어려우면 합병조건이라도 잘 지키도록 해야 한다. -올해 가입자 증가 목표가 140만~160만명이다. 상반기에 150만명 가량이 증가해 목표를 달성했지만, 하반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가입자 목표달성을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7월부터 시작된 양방향 번호이동성제도, KTF의 영업정지하에 SK텔레콤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가입자가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재개후 상반기와 같이 서비스, 요금, 단말기, 통화품질 등 본원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노력한 결과 9월들어 하루 5000명이상 순증해 증가세로 전환했다. 경쟁사의 저가 단말기 중심의 파상공세하에 고객을 주인공으로 모시는 굿타임파티 캠페인과 우량가입자 중심의 Retention 전략을 전개한다. 저 ARPU(가입자당 매출) 고객을 중심으로 Churn-out(이탈)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가입자 구조가 오히려 우량화되는 것은 장기적으로 좋은 시그널이다. 일반고객 중심의 경쟁력 있는 맞춤형 요금상품 출시를 강화하면서 경쟁우위를 보이고 있는 300만화소의 고화질 디카폰, MP3폰 등 고기능단말기 공급에 주력할 것이다. 또 고객 생활패턴에 맞춘 효율적인 투자 및 최적화로 개선된 통화품질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단말기개런티서비스, 서치뮤직 등 세심하면서도 깊은 감동을 선사할 고객서비스를 강화한다. -KT가 차세대이동통신 등 5개 미래사업 등을 포함한 그룹의 비전을 발표했다. 유무선융합 등에서 KTF의 역할은 무엇이고, KTF의 장기비전은 어떠한가. ▲유무선통신 융합과 산업간 융복합화가 진행되면서 컨버전스시장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고, 향후 유비쿼터스 시대로 진화가 예상돼 통신사업자에게는 새로운 성장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KT그룹은 세계적 수준의 유무선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유리알같이 투명한 지배구조를 가진 통신전문그룹으로서 경쟁력 있는 최적의 제휴 파트너를 선택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가능하다. KT그룹은 원폰, 네스팟스윙 등 유무선결합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편의 증대를 도모하고 있으나, 향후 유무선통합인프라를 기반으로 통신과 금융, 방송 등 타 산업과의 디지털컨버전스 영역에서 중심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KTF는 이동통신 분야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무선통신 및 모바일컨텐츠 영역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다. 또 단말기 제조회사인 KTFT를 활용해 융복합 단말기 개발을 주도해 컨버전스 시대의 게이트웨이가 될 휴대폰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유비쿼터스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KTF의 전략방향은 ▲무선데이터 영역을 중심으로 핵심역략을 축적, 확장하며 지속성장 ▲다양한 컨버전스서비스를 발굴해 신규 성장엔진으로 육성 ▲이미 확보한 해외거점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글로벌사업 확장이다. 무선데이터는 정보이용료 중심의 수익모델로 확장하는 등 2007년에는 총 매출의 20% 가량을 무선데이터에서 달성할 계획이다. 또 컨버전스서비스 개발을 위해 직접발굴, 지분투자, 조인트벤처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엔터테인먼트형 컨텐츠 기반을 강화할 것이다. 글로벌사업은 장기적으로 직접투자도 신중히 고려해 2010년까지 글로벌사업의 비중을 전체 매출의 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무선데이터시장은 여러가지 분야가 결합되며 개발할 수 있는 서비스가 무궁무진하며 성장성이 충분하다. 문제는 요금인하 압력이다. 이익이 조금만 나면 요금낮추라고 하는데 정부는 경쟁환경을 만들어주고 요금은 시장에서 고객과 함께 상호작용속에서 형성되는 것이다. 통신요금이 생활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지적하는데 음성통화 요금은 크게 떨어졌고, 나머지는 (가입자가) 자신의 자신의 가치에 투자하는 것이다. 인위적으로 요금을 떨어뜨리도록 하면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인센티브를 없애는 것이다. 해외IR을 나가면 투자가 1~2명은 한국교포다. 이들은 사장을 따로 보기를 원하는데 한번은 한 펀드매니저가 `한국의 IT발전 상황을 보고 주변사람에게 사라는 얘기를 많이 했는데 수익을 낼만하면 요금을 떨어뜨리라고 하고 있다. 이러면 누가 수익원을 개발하고 앞서나가겠으냐`고 얘기하더라. 무선데이타는 성장엔진의 큰 축이며 정부가 싹을 자르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KT, SK텔레콤 등은 외국인지분한도가 채워졌는데 KTF는 그렇지 못하다. 그리고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외국인 매입이 제약받는 것은 MSCI인덱스에 포함되지 못한 것이 큰 요인이다. KT가 민영화돼 지분한도 49%를 채우니 KT와 SK텔레콤만으로도 MSCI인덱스가 찼다. 그럼에도 코스닥시장에서 거래소시장으로 옮겨온 뒤 주주중시 경영이 인정받아 외국인지분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와 관련 사람들은 IR하면 회사상황을 투자자에게 알리는 것만으로 생각하는데, 투자가들은 모든 기업을 비교분석하기 때문에 경영에 도움이 되는 얘기를 많이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수십억원짜리 공짜 컨설팅을 받는 것이다. 기업은 서비스시장뿐 아니라 자본시장에서 지배구조를 놓고도 경쟁한다. 과거 대기업은 재벌기업 아니면 공기업이었다. 이제는 KT, KTF, KT&G, 포스코, 국민은행 5개사가 민영화되면서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과거에는 빨강과 노랑만이 있었다면 여기에 그린이 하나 더 생긴 것이다. 이들 5개기업은 주주중심의 경영을 하면서 재벌기업에 영향을 주고, 반대로 재벌기업의 오너십을 배우며 자본시장에서 지배구조를 놓고 경쟁할 것이다. 그리고 올해 약속한 주주환원정책과 관련 약속한대로 올해안에 추가적으로 485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해 소각할 예정이다. 2003년 정기주총에서 체계적인 주주이익 환원을 실행하기 위한 중기 주주이익 환원계획을 발표했었다. 2002년 이익의 환원을 위해 올해초까지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소각했으며 올해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도 했다. 연내에 485억원의 수준의 자사주를 취득해 소각, 배당수익률 4%, 2003년 당기순익의 35%를 환원하게 된다. 향후 총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2006년까지 당기순익의 50%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굿타임서비스의 향후 계획은 어떠한가. ▲그동안 추진해온 굿타임 경영을 더욱 발전시켜 경쟁사 대비 우위가 아닌, KTF를 경험하는 모든 고객의 절대적 만족을 목표로 제2기 굿타임경영을 런칭했다. 우선,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을 찾아갈 것이다. 현재 듣고 있는 음악을 실시간으로 찾아 활용하는 서치뮤직, 대기모드를 활용해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하는 M-Agent 등 고객이 상상하는 이상의 새롭고 신선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다. 그리고 기존의 MMS, VOD, AOD, MP3, 멀티미디어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모바일커뮤니티서비스를 강화한다. 또 3D 게임사업을 비롯한 다방면의 차별화된 신규사업 제공을 통해 서비스를 중심으로 경쟁의 축을 전환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쟁력을 확보한 요금리더십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다. 상반기에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다양한 요금상품을 출시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번호이동성시장 리더십 확보에도 기여했다. 하반기에도 음성통화, 문자메시지, 사진메일 등 커플간 통화 장벽을 허문 `뉴커플요금`, 친구 등에게 폰으로 찍은 사진을 무제한 보낼 수 있는 `무제한 사진메일` 등 연령별, 이용형태별로 더욱 세분화하고 정교화한 다양한 맞춤형 요금제를 출시해 시장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300만화소, MP3 등 고기능폰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고객의 앞선 니즈에 부응하며 상반기부터 이어온 단말기 경쟁력 우위를 유지할 것이다. 그리고 하드디스크 내장폰, 게임폰 등 특화단말과 함께 가격 경쟁력 우위의 보급형 단말기 라인업도 보강해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다. 이외에도 상반기에는 하반기에 대비해 인빌딩과 지하공간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투자지역의 통화품질을 더욱 정교화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식스시그마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데, 추진상황과 성과는 어떠한가. ▲지난해 4개 시범과제를 추진해 이동통신사 최초로 식스시그마를 도입했다. 올 상반기에는 10개의 Black Belt 과제를 수행해 40억원 이상의 직접적 재무성과와 긍정적인 Spill-over effect 고려시 200억원 이상의 효과를 냈다. 하반기에는 과제를 28개로 확대하고 전임원 및 협력회사 경영진까지 교육을 추진하는 등 전사 경영혁신 프로젝트로 확산시키고 있다. 내년 총 100개과제, 2006년까지 총 250개 Black Belt 과제를 수행해 내부 프로세스 개선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의 보편적 수단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또 2006년까지 260명의 인증인력을 양성하는 등 전문인력 육성도 지속한다. -edaily와 조선일보, 조선닷컴일보가 공동주최하는 경제유니버시아드대회 대학생 설문에서 뽑은 `한국의 CEO`로 선정됐다. 선정된 소감과 경영철학, 대학생들이 취업전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조언해달라. ▲부족한 것이 많은 제가 한국의 CEO로 선정된 것에 대해 감사하며 기업 경영자로서 고객, 주주, 직원 그리고 사회를 위해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인다. 무엇보다 선진적 기업지배구조하에 유리알같이 투명한 경영과 고객중심적 굿타임 경영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시장에서의 고객신뢰를 확보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기업의 3대주인은 기업의 주인인 주주와 기업의 존재이유인 고객, 그리고 기업활동의 근간인 직원이다. 3대 주인을 만족시키는 것이 경영자의 책무이자 기업경영의 근본이라고 생각하며 이들에게 최고의 굿타임 제공을 위해 신뢰, 본질, 인재경영을 추진한다. 미래사회의 주역인 젊은이들은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 `도전정신`, 그리고 `역지사지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당장의 이익을 쫓느라 미래를 갉아먹는 갈택이어(竭澤而漁)의 우를 범하지 말고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자기계발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또 상상하지 못할 곳에 베이스 캠프를 치듯 인생의 목표를 과감히 설정하고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 사회생활의 기본인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사고와 행동이 독선과 아집에서 벗어나 객관화되고, 상대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 늘 최선을 다하는 성실로 미래의 기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신은 당신에게 선물을 줄때마다 문제라는 포장지를 싸서준다. 선물이 클수록 포장지도 커진다`라는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말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일수록 그 성취의 기쁨도 커진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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