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펀드 판매사들 "법적대응 검토"

`KB웰리안 부동산펀드 8호` 7개 증권사 공동대응
  • 등록 2008-11-19 오전 11:57:18

    수정 2008-11-19 오전 11:57:18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KB금융(105560)지주의 100% 자회사 KB자산운용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동산펀드 판매사들이 운용상의 문제점을 들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과 교보증권, 대신증권, 동부증권, 동양종금증권, 메리츠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는 19일 내년 3월 만기를 앞두고 있는 `KB웰리안 부동산펀드 8호`가 당초 제시했던 구조와 상이하게 펀드가 운용되고, 만기연장 및 목표수익률을 크게 밑도는 수익률이 예상됨에 따라 운용사의 귀책사유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부동산 펀드는 지방의 아파트 분양사업 PF방식의 공모 펀드이며, 지난 2006년 3월28일 최초 설정돼 그해 6월까지 총 2100억원을 모집한 대형부동산 펀드다.

판매사들은 최근 KB자산운용측에 운용 부실과 투자자 수익률 저하와 관련해 세부 자료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공하지 않은 데다,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하자는 요구도 묵살한 채 오히려 운용사의 고유 권한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 판매사 관계자는 "사업 초기의 우발채무 변제와 자금집행순위 변경 및 공사비 증액 등 운용과 관련된 주요사항을 투자자와 판매사에게 일절 고지하지 않았다"며 "분기별 정기 운용보고서에도 언급이 없다가 판매사의 사실확인 요청에 의해 비로소 관련 사실이 밝혀져 판매사들이 공동으로 대응책을 마련 중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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