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녀', KSF 리포터 강주리

  • 등록 2016-06-27 오전 10:18:53

    수정 2016-06-27 오전 10:19:22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의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강주리, 그녀는 지난해 중반 KSF의 리포터로 합류해 활동하고 있다. 어느덧 2년 차에 접어든 강주리를 만나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녀는 그 동안 다양한 환경에서 리포터 활동을 해왔다. 대표적인 활동을 살펴보면 2012년 KBO 퓨처스 리그에서 리포터로 활동 했으며 2014년부터 올해 초까지 한국경제 TV에서 활동했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은 지난해 중반부터 시작했으니 이제 2년차에 접어들었다. 과연 그녀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모터스포츠의 첫 인상이 궁금하다.

스포츠라는 큰 범주 아래에 있지만 야구와 모터스포츠는 정말 다른 것 같다. 퓨처스 리그의 경우에는 1군과 달리 아마추어의 열정과 프로들의 애티튜드가 공존하는 공간이라 무척 즐거웠다. 반면 모터스포츠는 또 다른 긴장되고 큰 규모, 스타트 상황에서의 압도적인 위압감 등이 인상적이다. 말 그대로 야구와는 완전 다른 것 같았다.

처음 리포터로 활동해야 하는 무대가 레이스라는 이야기를 듣고 말 그대로 놀랐다. 모터스포츠라는 분야가 존재하고 또 운영되는 건 알고 있었는데 ‘리포터’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건 전혀 몰랐기 때문이다. 몰랐던 분야지만 레이스에 알지 못하는 매력을 느꼈다. 그래서 서킷이 무척 멀리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레이스 리포터 스케줄을 확정했다.

모터스포츠에 대해 관심은 있었나?

아니 전혀 없었다. 그저 평소 자동차를 좋아하고 간혹 빨리 달리는 것도 좋아한다. 그런 입장에서 레이스는 당연히 관심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과연 전문 선수들의 주행이 어떨지 많이 기대되었다. 다행히 실제로 만난 모터스포츠는 정말 새로운 매력과 새로운 경험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모터스포츠 리포터로서 체력적인 부담은 없는가?

원래 체육 전공이었는데 MC, 아나운서의 일에 매력을 느껴서 이렇게 준비하게 됐다. 지금은 체육을 전공했다고 말하면 믿지 못하는 것 같다. 어쨌든 예전에는 일을 해도 체력의 부담이 없었는데 지난해에는 레이스 리포터로 활동하면서는 체력의 부족함을 느끼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체력적으로 부담 없는 것 같다.

모터스포츠 리포터로서의 소감이 궁금하다

리포터를 하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내가 주인공이 아니고 선수가 주인공’이라는 걸 잊지 않는 것이다. 이를 통해 최소한의 개입으로 선수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꺼내 놓고,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야구 리포터로 활동하면서는 그랬던 적이 있어서 무척 보람찼었는데 아직 모터스포츠 분야에서는 그런 기회가 없어서 스스로가 더 공부하고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또한 리포터로서 선수들에게 할 수 있는 질문이나 모터스포츠에 대한 지식도 아직 제한적이라 많은 부분에서의 공부가 필요하다. 작년에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었는데 올해 상반기에 한국경제 TV에서 퇴사해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 올해는 모터스포츠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또 다른 에피소드가 없을까?

레이스 리포터를 하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지난해 시즌의 판도였다.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10클래스, 20클래스 모두 일방적인 시즌이었던 만큼 당시 시즌 1위였던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장현진 선수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서주원 선수가 무척 기억에 남는다. 시즌 내내 일방적인 리드를 펼쳐서 매 경기마다 두 선수를 인터뷰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작년 중반부터 경기를 시작했던 만큼 야간에 레이스가 펼쳐지는 나이트 레이스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야간에 레이스를 한다는 점과 또 서킷이 아닌 도심인 송도에서 레이스를 하는 것에서 무척 충격적이었다. 참고로 송도 대회에 구경 온 친구가 대회 기간 내내 같이 있었는데 경기가 끝날 무렵에는 조훈현 선수의 팬이 되었다.

어느새 모터스포츠의 매력에 빠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포메이션 랩을 시작하는 장면이 무척 인상적이다. 수많은 차량들이 우렁찬 소리와 함께 코스 위를 좌우로 오가며 달리는 차량들은 긴장하게 만들고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 점은 레이스 리포터로 활동기는 시간 동안 가장 인상적인 상황이었다.

개인적으로 아직 선수들이 익숙하지 않다는 점이 아쉽다. 그나마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이나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의 경우에는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어서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더 많은 선수들을 알게 될 것 같다. 그 날을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 어떤 리포터가 되고 싶은가

평소에는 다른 방송, 행사 현장 등에서 MC로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사내 방송, 홍보 영상이나 국방 TV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MC 활동을 하는 것도 좋아해서 나중에는 모터스포츠 관련된 방송에 MC로 출연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 물론 앞으로 당장 이뤄지려면 시간이 필요할 테니 앞으로 더 노력해 준비된 리포터가 되고 싶다.

기억에 남는 강렬한 보다는 자연스러움이 좋은 것 같다. 처 인상에서 매력을 어필할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흐르고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함께 하고 싶은 리포터로 기억에 남고 싶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터질 듯한 '황소 허벅지'
  • 이런 모습 처음
  • 웃는 민희진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