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열차' 좌석에 구둣발 올린 윤석열…고민정 "부끄럽다"

  • 등록 2022-02-13 오후 3:09:42

    수정 2022-02-13 오후 3:47:4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열차 안에서 신발을 신은 채 앞칸 빈 좌석에 발을 올린 사진이 공개되자 여권에서 비난이 일고 있다.

(사진=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가 열차에 앉아 있는 사진을 올리고 “누가 볼까 부끄럽네요...국민의힘 대선 후보”라고 적었다.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 대변인인 황희두 민주연구원 이사도 해당 사진을 인용하면서 “윤 후보는 열차가 자기 집 안방인 줄 아나 보다. 그것도 어떻게 신발 신고 저런 민폐를”이라고 비판했다.

해당 사진은 윤 후보가 지난 12일 공약 홍보 열차인 ‘열정열차’를 타고 호남 지역을 순회하던 중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 열정열차는 국민의힘이 무궁화호 열차 4량을 임대한 것으로 이준석 대표가 윤 후보의 정책 공약을 각 도시에서 홍보하기 위해 구상한 프로젝트다.

이 사진은 국민의힘 소속 한 정치인이 자신의 SNS에 올린 것으로 논란이 일자 현재 이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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