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석유·정유株 급등

  • 등록 2023-10-10 오전 9:21:11

    수정 2023-10-10 오전 9:28:17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스라일과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간 전쟁으로 국제가유가가 급등하면서 석유·정유주가 강세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9시14분 흥구석유(024060)는 전거래일 대비 29.95% 상승한 807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석유(004090)는 27.04% 상승한 1만2310원으로 상한가에 근접했다.

정유주도 강세다. S-Oil(010950)은 5.35% 상승한 7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칼텍스를 자회사로 둔 GS(078930)는 4만100원으로 4.7% 오르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14만2400원으로 2.67% 상승세다.

석유 및 정유주 전반이 강세를 띠는 건 이스라엘과 하마스 충돌에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4.34% 오른 86.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4.22% 뛴 88.15달러로 마감했다.

증권가에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전선이 확대될 가능성은 낮지만 확대 시에는 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전쟁 지역은 원유 생산지가 아닌 만큼 직접적인 원유 수급 불안을 초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들 간 전쟁이 반이스라엘 및 반서방 정서 확산, 이란과 사우디 간 갈등 심화 등으로 중동 전역에 걸쳐 전쟁이 확대될지 여부가 관건으로, 전쟁 확대 시에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거나 주변 산유국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서 추가적인 유가 급등의 가능성은 자체는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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